몬스테라는 내가 처음 식물을 이것저것 사들였을 때 이름도 잘 모르고 들였던 식물이다. 그때 다섯 종류를 들였던 것 같은데, 식물에 대해 잘 모르던 때라 다 죽어나가고... 몬스테라만 살아남았다. 아래가 내 첫 몬스테라.

정말 험하게 키웠는데도 싱싱하다. 과습, 건조 다 잘 견뎌서 식물 키우는 데에 자신을 붙여준 친구이다. 험난하게 커서인지 잎이 그리 크지는 않다.

 

여기서 한가닥 잘라서 물꽂이로 번식중인 친구가 이 아래 친구.

물에 꽂아놓기만 했는데 뿌리가 벌써 화병에 가득 찼다. 본체보다 잎이 더 크고 색도 더 밝다. 조만간 화분에 식재할 예정.

 

아래는 잎 한장짜리 아기 알보.

첫 잎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눈자리가 좋지 않아서 좀 걱정이 된다. 그래도 가만히 기다려보자. 눈자리가 생긴지 몇달이 되었는데 잎이 올라오지 않아서 조만간 조취를 취하고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아래는 눈자리 사진.

아래는 일주일 전에 데려온 옐로우 몬스테라이다. 노란 빛깔에 반해서 데려왔다. 이 친구 엄마는 세가지 색이 섞어있는데, 새 잎은 두가지 색밖에 없어서 실망했지만, 노란 빛깔과 초록색만 섞어 있는 것도 예쁜 것 같다. 

아래는 엄마 이파리.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세가지 색이 골고루 섞여있다.

몬스테라도 깔끔하고 예쁘지만, 변종 몬스테라들은 어떤 잎이 나올지 두근거리면서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셋 다 분갈이를 해주려고 화분과 흙을 주문했는데, 조만간 예쁘게 분갈이하고 또 새로 포스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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